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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그리 많은 한국인들이 살지않는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요즘 오래 동안 라오스에서 생활한 분들의 이야기로는 약 3,000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생활한다고 했다.

작년 라오스에 가서 한국 회사의 현지 법인을 만들던 중 교민단체로 부터 연락이 왔다 

아셈회의 기간에 마추어 한국 상품 전시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몇몇 교민들이 무역관련 단체를 만들어 활동중이고

한국상품 전시회 2회째를 맞이한다고 했다.

한국 교민들은 내가아는 바로는 많은 분들이 식당, 미장원,맛사지, 관광등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을 많이 했지 

라오스에 파는 한국상품은 화장품이 대부분일뿐 어떤 상품을 가져다 전시를 하는지 호기심도 생겼고, 나 또한 라오스에 대한 경험이 필요했기에 2개의 부스를 임대해서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한국무역관련 단체라해서 거대한 아니 그래도 일정 규모가 있는 단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단체의 규모는 회원이 20명정도의 아주 소규모의 단체로 이제 라오스에 발을 딛기위서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었다.

대사관의 지원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명 않되는 한국분들은 아셈기간과 겹치고 혹시 한국대통령이 방문할지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을하셨다.

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빈공간이 나지않도록 부스를 임대해 참가하는것과 

행사를  사진으로 기록해 주는 것 뿐이었다.

내가 카메라를 들고 행사를 기록하자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져서 인지 많은 교민 분들이 격려를 해주었고  나는 가능한 많은 사진을 담아 10년후 우리 교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개척해 나왔는지 사진에 남겨두고 싶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참가한 상품도 관리해야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씩 도와 줘서 그리 힘들지 않게 행사를 마칠수 있었다.

나는 준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일단 00유업의 분유와 00화장품의 염색약을 전시하는것으로 준비를 했다.

라오스에서 무역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왜냐하면 바다가 없는 관계로 물류비가 높을 뿐더러 인구가 적은 관계로

물량을 받아줄 소비층이 없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어쩔 수 없이 한국의 라오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에 사업을 치중하고 라오스의 관광지인 방비엥과 루앙프루방 그리고 수도인 비엔티안에 밀집 생활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듯하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관세 기준이다.

라오스에도 수입관세 세율은 정해져 있지만 그때 그때  담당자에 따라 기준이 바뀌고 뒷돈 없이는 통관도 어렵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항공을 이용한 핸드캐리 방식으로 물건을 가져와 라오스에서 사업을 한다.

한국인을 상대로하는 사업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는 철저하게 시장조사를 라오스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다.

라오스도 올해 유엔이 정한 최빈국 탈피를 선언하고 많은 외국의 차관을 유치해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기차와 전기,it 그리고 건설부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오는 듯하다.

2017년은 기회가 올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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