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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년 동안 나는 서울의 한옥마을인 익선동 골목길을 소재로 사진을 찍었다.

라오스와 한국을 오가며 찍은 사진은 얼마 전 동료 작가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공간인  "창고"에서 전시회를 마쳤다.

나는  라오스일정이 있어서 전시회 개막을 마치고 바로 라오스로 돌아가 전시회 마감은 보지못했다.

2017년도 어김없이  서울을 공간으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3월 3째주 2017년 사진작업을 위한 아카데미 첫 수업이 있어서 잠시 한국에 왔다.

벌써 서울을 공간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3년이다.

단주를 하면서 취미 삼아 찍으려 했던 사진이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중국에 가려다 라오스에 눌러 앉은 이유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심경의 변화가 온것이다.

라오스에 처음 갈때는 여행이었지만 작은 도시 비엔팅나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은 많은 것이 변했다.

비엔티안은 정말 작은 도시이다 

내가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작다는 의미는 여행객들이 가 볼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이다.

또한 더운 날씨와 불편한 교통시설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며 관광을 즐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한국의 관광사 안내책자는 모두가 같은 내용으로 라오스를 소개한다.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 3곳이다

나는 처음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이 우리나라 인천과 부산처럼 큰 도시인줄 알았다.  

그러나 라오스의 3대도시는 비엔티안,팍세, 사바나켓이었고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은 우리나라 군단위의 소도시였다.

나는 아직까지 비엔티안도 다 이해를 못했기에 두곳을 가보지못했다.

비엔티안 관광을 오신분들이 가끔 묻는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오면 가장 가볼 만한 곳이 어디냐고?

그때 대답하기는 정말 곤란하다.

어느 관광사가 안내한 라오스에가면 꼭해야할일 10가지를 보면

야시장 가보기. 길거리음식 사먹기, 뚝뚝이 타보기... 등

그리 확 구미에 당기는 관광이 없다.


하지만 어찌 4박5일 만에 우리나라 남북한의 1.2배에 달하는 나라를 

돌아 볼것인가. 

넓은  땅에 인구는 우리 서울시 인구보다 적은 800만명이 

살고 있는데 말이다,.

70만명이 살고있는 비엔티안은 라오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라오스의 3대 도시는 비엔티안, 팍세, 사바나켓이다.

그러나 한국관광객의 대부분은 방비엥과 루앙파방 두곳 관광에 집중한다.

두 도시는 우리나라 군단위 정도의 작은 소도시이다.

그래서 한국 교민들은 비엔티안에 집중되어있고 

모두가 비엔티안에서 사업을 한다.

식당, 미장원 화장품가계, 선교활동 등

나는 긴시간은 아니지만 1년을 체류 하며 무엇을 할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며 비엔티안을 요기조기 돌아보고있다,

라오스에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향후 5년 뒤를 본다면 도전해 볼만한 것이 넘치는 땅이다

나는 한국의 대학생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금수저와 은수저, 흙수저를 탓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한번 라오스에서 찿아보라.

분명 증기 기관차가 역사를 바꾸었듯 몇년 뒤 중국과 싱가폴로 이어지는 기차가 라오스를 지날때면라오스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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