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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을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어슬렁

매번 시간이 날때마다 오늘은 비엔티안의 어느곳을 가볼까?

막상 카메라 가방을 챙겨들고  길을 나서보지만 

비엔티안은 정말 갈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라오스 여행 관련 자료를 검색해보면

비엔티안에서 가볼만한 곳은 탓루왕, 빠뚜싸이, 허파깨우,아침시장, 야시장 등등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비엔티안 보다는 라오스 패키지 상품에 

고정 여행지인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으로 대부분 향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누비다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라오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비엔티안 골목길과 시장을 누비다 보면 

거리에서 놀고있는 라오스 아이들을 많이 마주치게 됩니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이지만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시장에 나와 일을 합니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있는 외국인이 낮설어 보이는지

가끔 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들은 비엔티안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이 아니라

라오스 비엔티안의 유일한 백화점인 비엔티안 센터에 부모들과 놀러온 아이들 입니다.

여가시설이 많지 않은 비엔티안에 백화점은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 입니다. 

비엔티안 센터 백화점은 대형 놀이터와 오락실등을 설치하고

아이를 가진 비엔티안 부모들을 상대로 백화점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물론 대형놀이터는 유료입장 입니다.


비엔티엔 센터 1층은 고급 브랜드로 치장된 우리 백화점과 달리

1층 중앙 메인홀을 상시 할인매장으로 운영하며

언제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유공간을 확보하고 영업을 합니다..

백화점의 상시할인 매장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많은 행사를 진행해 마치 상설 공연장 같은 착각 마져 들게하죠

아이들을 데리고 갈곳이 없는 부모들은 행사가 있을때 마다 

비엔티안 센터에 나들이를 나옵니다. 

라오스도 어린이 날이 있습니다,

6월1일은 라오스 어린이날 입니다,

이곳 비엔티안 상인들도 어린이날 마케팅에 열을 올리죠.

제가 생활하는 라오스 국립대학교 근처 피자집은 1+1 행사로

자리가 없을 정도 였네요.

라오스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피자는 자주 접하기 힘든 음식입니다.

라오스돈 10만낍 우리도 14,000원을 넘는 가격이기에웬만한 가정의 어린이가 먹어보기 힘들죠.

라오스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을 때마다 

내가 한국에서 태어난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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