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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실종 여성사건 49일차 단상

라오스 여행을 갔다가 루앙프라방 꽝씨폭포 관광을 나섰던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일명 라오스 실종 여성 사건이 발생한지 49일째(오늘9일)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관계로 라오스에서 발생한 한국여성 실종사건이라

나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국민 관련 사건이나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대게 교민들은 

해당국가의 한국 외교공관의 홈페이지나 관련 싸이트를 접속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라오스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가장 먼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검색하고 방문해 보았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을 검색해 보기로 했다.

영문으로된 페이스북 페이지는 폐쇄된지 오래 되었고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 으로 검색되는 페이스북 페이지만 

운영되고 있다.

[바로가기]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 https://www.facebook.com/koreaemblaos/?fref=ts 


라오스 여성 실종 사건이 날때 부터 계속 지켜보았지만, 단 한번도 라오스 실종 여성 사건에 대한 게시물을 보지 못했다.

라오스 실종 사건은 5월22일 발생 했다.

사건 기사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접하고 바로 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했지만 라오스 교민들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리거나 주의를 당부한 글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작성한 글이다.

라오스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 라오스 꽝시폭포 에서 실종 뉴스를 보고

출처: http://laokorea.tistory.com/222 [라오스 여행,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그 이후 사건은 장기화 되고 있지만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의 페이북 페이지는 요지부동이다,

▲사건 발생전 5월19일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의 게시글이다. 


▲ 한국여성 라오스 실종 사건 이후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이  처음으로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이다,(6월2일)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다 

어떤 말못할 문제가 있기에 라오스 실종 사건을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걸까?

그 이후 라오스 실종사건이 49일이 지나가지만 단 한번도 이사건에 대해 언급한적이 없다.

지금 주라오스 대사관 페이스북에는 친구를 찾는 실종자 친구의 글이 하나 올라와 있을뿐 이다,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의 홈페이지도 마찬 가지이다.

[바로가기]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http://lao.mofa.go.kr/korean/as/lao/main/index.jsp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공지글 하나라도 게시해 라오스 교민들에게 실종사건이 발생했으니

안전에 유의하고 라오스 실종사건에 관련된 정보라도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해야할것이 아닌가?

그러나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페이스북 그리고 홈페이지 어느곳 에도 자국민 실종사건에 대한 안내는 한줄도 보이지 않는다,


라오스 실종 여성 사건 이후로 몇번 글을 쓰면서 라오스 비엔티안에 거주하는 몇분께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해외공관들이 이런것들은 좀 시정을 해야한다고 하자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의 입장인듯 말씀을 하신다...

[라오스는 북한과 근거리 외교를 하고 있는 나라다, 한국 대사관은 실종여성이 북한공작원에게 납치 되었을까? 하는

판단도 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공식화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이었다.]

참으로 기가막힌 발상이다,

라오스 실종 여성 손경산  실종 49일째

시간이 많이 흘렀다.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 

용의자도 검거했다는 뉴스도 나왔었고 실종여성의 부모님이 라오스에 상주하면서 

딸을 애타게 찿고있다는 소식도 계속 나오고있다,

라오스 사람들은 라오스 티비를 잘보지 않는다.

대신 라오스 사람들에게 가장 발달된 통신수단은 페이스북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인들은 100%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있다.

페이스북은 라오스에서 가장 발달된 정보공유의 장이고 통신매체이다.

라오스 사람들이 실종사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도 한국대사관에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대사관 페이스북은 전부 한글로 게시물이 작성되고 있다,

얼마전 제주도 여행관련 광고를 라오스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서 한적이있다,

사드문제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자 제주도 관광협회가 고육지책으로 동남아 관광객을 모집하는 일같아

운영중인 페이스북을 통해 라오스 전역에 광고를 했다.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듯이 라오스의 페이스북 정보 공유는 상상외로 효과가 크다.

늦었지만 주라오스한국대사관이 가족들과 상의해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라도 라오스 실종 여성사건에 대해

라오스 사람들을 상대로 도움을 요청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라오스 실종 여성의 부모는 지푸라기 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실종된 딸을 기다릴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날아가고 새정부가 들어서서 다들 인사발령에 목을 메는지 몰라도 

최소한 상식적인 일 정도는 해주었으면 하고 관계자들에게 제안을 해본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홈페이지나 한글도 된 대사관 페이스북은 라오스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다,

라오스에는 코이카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교민 개인사업주들의 많은 페이스북이 운영중이다

한번쯤 한국교민과 라오스에 상주중인 기업들의 협조를 받아 라오스 실종 여성 사건의 작은 정보라도

찾을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라오스 실종 사건 여성 용의자 검거(용의자 추정인물) 관련 글

출처: http://laokorea.tistory.com/258 [라오스 여행,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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