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관광]라오스사진 카메라를 들고 비엔티안을 어슬렁거리다. -1

♥ 비엔티안에서 어린 천사들을 만나다.

사업준비를 하며 시간이 나는데로 카메라를 들고 비엔티안 거리를 어슬렁며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을때 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담을까?  고민을 한다.

중국 음식점에 가서 짜장면과 짬뽕을 고민하다가 짬짜면을 시켜보면 나중에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없듯이 

사진도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찍다보면 남는게 없기 때문이다.

항시 어린이는 사진의 좋은 대상이다.

▲ 빠뚜싸이에서 어린 소녀를 만났다,

무척 더운날로 기억된다, 어린소녀는 무더위를 피해 커다란 화분에 앉아서 작은 나무그늘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나는 어린아이와 몇번의 눈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해맑은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라오스 국립대학교 근처 시장에서 한 아이가 나를 호기심어린 눈 바라본다.

나는 두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 아이는 내 카메라와 커다란 렌즈가 궁굼 했나보다.

매번 찍는 사진 이지만 아이들 사진의 매력은  잘찍든 못찍든 그냥 보는 자체로 즐겁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향하면 십중팔구 부모님이 달려와 항의(?)가 시작된다.

더러 예쁘게 찍어달라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초상권을 말씀하신다.  

라오스는 이런 부분은 좀 자유스럽다. 사진을 찍으면 그들은 대부분 고마워한다.

▲ 라오스 비엔티엔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있는 공간이 없다,

라오스관광을 하다보면 비엔티안 어디서든 만날수 있는 풍경이다. 

대부분 아이들은 집주변 또는 부모님이 일하는 상점 주위 주변에서 혼자 맴돈는 경우가 많다. 

▲ 아이의 시선이 나를 멈추게 했다,

맞은편에 앉아있는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는듯(라오스어를 알아들을수 없기에) 시선은  엄마를 향해있다.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 아이의 발가락에 잔뜩 힘이들어가있다,

긴장하거나 불만이 있다는게 아닐까? 

▲ 포스팅 글에 자주 등장하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내에 있는 백화점 Vienriane Center 에서....

비엔티안 센터라고 쓰고 라오스 여행을 가면 "위양짠 센터" 라고 읽어야 한다. 라오스 사람들은 베트남을  잘모른다 그들은 베트남을 

"위엔남"이라 부른다. V발음은 "위-ㅇ"로 읽어야 한다. 

▽ 라오스비엔티안에서 가장 자주 가는곳이  우리에게 "야시장"으로 알려진 "딸랏깸콩" 이다,

우리는 "딸랏메콩"이라 알고 가지만 메콩시장은 없다.

만약 라오스여행을 가게 되면"딸랏깸콩" 으로 길을 물어야 한다.  

▲ 어른도 덥고 아이도 덥다.

한낯에는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길을걷다 지치면 무조건 그늘을 찿아야 한다.  

▲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주윤발을 만나다. 

포스넘치는 자세, 굉음으 오토바이 엔진소리,,, 주윤발 자체였다.

사진을 찍고나서 그를 불러세웠다. 사진을 찍고 싶다하자 아이는 신이났는지 굉음소리를 내며 메콩강 주변길을 몇차례 왕복해 주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광경이라 여러장을 사진을 찍었다.

▽ 나는 라오스어를 잘 할수 없기 때문에 사진으로 대화를 한다.

 라오스 사람들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국민 대부분이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들의 놀이터이고,일기장 그리고 라오스 모델 들에게는 자가 PR의 공간이다,

전화 또한 페이스북 메신져 무료 전화를 이용한다.

나는 처음 사진을 찍고나서 라오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 이메일을 달라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페이스북에 업로드 해달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메일을 쓰지 않을 뿐더러 이메일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라오스와 통하고 싶거든 페이스북을 통하라" 

▲ 메콩강 야시장주변을 걷다가 뚝뚝이를 타기위해 뚝뚝이 주차창 주변에서 만난 아이다,

부모는 노점에서 손님에게 먹거리를 팔고 있었고  아이는 마땅히 갈곳이 없는지 

커다란 오토바이 헬멧을 들고 장난을 치고있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아이가 헬멧을 벗기를 기다렸지만 아이는 자신을 찍어 달라는듯 헬멧을 벗지않았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나는 어린아이와 눈을 마추치며 대화를 했다,

사람들은 말한다 " 라오스 사람들은 정말 심성이 좋고 착하다"고 나도 그말에 동의 한다.

여행을 와서 몇푼의 돈으로 그들을 때묻게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