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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사진가 친구를 만나다.

라오스에 가서 사업 컨설팅도하고 좋아하는 사진도 찍으며 라오스 사람들과 사귀어 가던 중 나는 좋은 사진가 한명을 만나게 된다.

오늘은 그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의 이름은 "Tar Bannok" 이다

                                             [Laos Model Agency "Firstmodeling" Manager "Tar Bannok"]

라오스 행사장에는 우리처럼 많은 기자들 그리고 사진가 들이 모여들지 않는다.

인구도 적지만 내 생각에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였다.

비엔티안의 유일한 대형 백화점인 비엔티안 센터는 시내 한복판 버스 터미널옆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이 발전하지 못한 라오스에서 버스 터미널옆에 대행 백화점이 있고 그곳에서 많은 행사가 열리는 것은 

어쩌면 나에게는 커다란 행운인지 모른다.

비엔티엔 버스 터미널은 바로 옆에  아침시장인 딸랏싸오가 자리. 잡고 있고 태국을 갈 수 있는 버스도 탈 수 있어 참새

방앗간가듯 나는 항시 그곳을 가는 편이다.

현대화된 대형 백화점과 노점상 그리고 대형 시장이 같이 자리 잡고 있어 그곳은 항상 북새통이다.

라오스 여행을 온 외국인들도 나처럼 항시 그곳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엔티안 센터는 중국 자본에 의해 만들어졌고, 전문 경영인은 태국인이다.

그곳에는 여러 개의  한국인 상점이 영업 중이고 화장품과 의류를 팔고 있다.

특이한 것은 백화점 1층에 탁구장과 태권도장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매장 구조이다.

태권도장은 한국분이 운영중이고 처음 라오스에 갔을 때 잠시 들러 라오스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 듣기도 했다,

백화점에 탁구장이 영업이 될까 했지만 갈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즐기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라오스는 덥다. 그래서 실내 운동이 발달되는지 몰라도 베드멘턴 인구가 많고 탁구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이런 조금은 세련되지 못한 매장구조 이지만 어쩌면 순박한 그들의 매장 구조일지도 모른다.

매출을 상승 시키기 위해 창문 하나  없는 한국 백화점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다.

1층에 피자집, 까페, 탁구장, 태권도장, 그리고 오클리매장과 우리나라 다이소 같은 일본브랜드(실제 중국인 운영) 미니소가

자리잡은 상황과 하늘을 볼 수 있는 글라스로 된 천정은 우리내 상술과는 동떨어져 보인다.

그 백화점 1층 메인 홀은 라오스 최고의 이벤트 행사 장소이다.

전세계의 내노라 하는 차들의 라오스 입성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각종 신상품 런칭쇼 또한 이곳이 주 무대이다.

그래서 백화점 1층의 중앙은 항시 무대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이다.

나는 그곳에서 매주 사진을 찍다 보니 비엔티안에서 사진 관련 일을 하는 친구들과 매번 마주치게 되고 

그들 또한 나에게 눈인사를 건네며 친구가 되어갔다.

매번 모델들의 사진을 찍다 보니 모델들의 소속 회사가 어디인지 라오스의 메니지먼트 사업은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들 또한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무척 궁굼해 했다.

어느날 나는 매번 그러하듯 찍어온 사진을 정리하다가 밤늦게 페이스북 메신져를 통해서 한 사진가를 만나게 된다.

메신져를 통해 안부인사를 묻길레 나는 그의 페이스북을 보게 되고 그의 페이스북에는 모델들의 사진과

자신이 찍은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한눈에 봐도 사진 을 좋아하는 사람 아니 사진가의 페이스북 이었다.

그와 몇 마디 나누던 중 그는 나에게 자신은 라오스 모델 에이젼시인  Firstmodeling사의  메니저라 소개하며 

내가 하는 일을 궁굼해 했다.

나는 간략하게 내 소개와 라오스에서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고 그와 같은 사진가로서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천군마마를 얻은 날이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모델들의 사진을 자기회사가 쓸 수 있도록 내 사진을 원했고 , 나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된다.

일단 라오스 모델 에이젼시와 연결 고리는 형성되었고 나는 본격적으로 그와 같이할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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