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오스에서 생활하다보면 가장 불편한것이 교통수단이다.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가 아직 개발국가이기 때문에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듯 라오스 사람들도 오토바이를 대부분이 이용한다.

몽고 사람들이 어릴적 말등에 오르는것부터 배우듯 아마 라오스 사람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오토바이 타는것을 배우는것같다,

라오스에 여행을 오는 한국사람들은 거의 대부 분이 4박5일 정도의 여행을 단체 통해서 다녀가기 때문에 그리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지만 이곳에서 장기체류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밖에나갈 엄두가 나지않는다,

방송이나 책에서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뚝뚝"을 대중교통으로 이야기하며 낭만적으로 표현한다.

일단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마져 버스노선은 몇개 없다,

버스는 일본국민들이 라오스에 기부를 했고 그 버스들은 자랑스럽게 일장기를 휘날리며 비엔티안 시내를 누비고있다.

버스의 배차시간은 노선마다 다르지만 15~30분 이상걸리고 5시~6시면 운행을 정지한다.

버스비는 시내노선은 3,000낍(우리돈 420원)이고 좀 장거리는 6,000낍(우리돈 840원)으로 그다지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70년대 우리나라 버스비와 비교해보면 낮은수준은 아닌듯하다,  

우리나라 처럼 버스를 타고 중간에 환승한다는것은 상상할수없다,

버스노선이 교차와 순환이 되지않고 비엔티안 시내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자 제갈방향으로 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오스 사람들이 버스처럼 자주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트럭을 개조한 썽태우(발음상 어찌 표현방법이 없다) 라는 것을 이용한다.

가격은 버스와 비슷하고 우리나라로 보면 마을버스라 생각하면된다.

이 또한 버스처럼 그리 타고다니며 환승하기가 녹녹치않다,

특히 영어가 전혀 통하진 않고 어려운 라오스어로 길을 물어 목적지를 간다는것은  처음에는 꿈꿀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방송과 책에서 동남아의 멋진 여행 추억을 만들어 줄듯하게 이야기하는 뚝뚝이다,

뚝뚝이는 우리나라 택시라 생각하는것이 편하다,

라오스 택시는 한국의 콜모범택시, 뚝뚝이는 일반택시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라오스택시는 공항과 호텔에서 이용할수있고 그나마 호텔도 우리처럼 호텔근처에서 대기하는것이 아니라 콜을 해야한다.

나같은경우 요즘도 택시는 한두명기사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단골로 이용한다. 가격은 그냥 한번 부르면 10만낍을준다(우리돈 14,000원이다)

나는 지금 껏 라오스인들이 택시를 타는모습을 한번도 보지못했다,

왜냐하면 10만낍은 이곳 노동자 하루 일당이 훨씬넘는다,

거의 2배에 가까운수준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많이 이용했던 뚝뚝이다,

이마져 우리나라 택시처럼 손님을 찿으러 빈차로 운행을 하는것이 아니라 주요거점에서 대기를 하기에 빈 뚝뚝이를 거리에서 적기에 탄다는것은 복불복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지금은 버스와 썽태후등을 자주이용하지만 처음엔 거의 뚝뚝이를 이용하게된다.

문제는 가격이다. 이나라 사람들은 뚝뚝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소득에 비해 요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처음 이곳에서 뚝뚝을 타보니 무조건 외국인에게는 5만낍(7천원) 10만낍(14,000원) 을 부르는듯했다,

내가 가야할 목적지 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가늠하지 못하기야 조금 요금을 깍고 나서 타고 목적지를 가보면 아뿔싸 연발이 나온다.

7천원을 주고간 목적지가 10분거리다,

이런 뚝뚝을 하루에 평균 4번정도 탓다,

그러다보니 대략 3만원 정도가 하루 교통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정도면 차를 한대사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건 정말 모르는 소리다,

이곳의 차값은 한국 차량가격의 1.5배 이상 되는듯하다,

라오스의 차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기로하고 오토바이 이야기로 돌아간다.

그래서 라오스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다,

가격또한 만만치않다,

가장싼 오토바이들이 100만원정도니 이곳 노동자 5개월 임금에 버금가는가격이다,

브랜드가 있는 혼다 스즈끼 등은 2백만원을 상회하니 1년치 임금을 다모아서 사야한다,

그러나 라오스사람들은 오토바이 없이 생활할 수 없기에 가장먼저 오토바이와 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부터 사는듯 하다,

나또한 사진을 찍으러 다니려고 오토바이를 한대 구입하려했지만

이곳 도로사정과 그리고 매일 거리를 다니며 목격하는 오토바이 차량추돌사고에 포기하고 말았다.

심지어 라오스인들마져 면허증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외국인은 거의가 무면허 라이더다,

단속되면 돈으로 때운다지만 사고가나면 무조건  외국인 책임이다 생각해야하고 제대로 된병원이 없기에 작은사고에도 큰 부담이 올수있기때문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