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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만 풍경사진은 잘 찍지못한다.

가끔 풍경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 사람들은 잘찍은 사진이라며 덕담을 건내지만 

내 자신이 그리 좋아하지않는다,

언제 부터인가 어렵지만 꼭 사진에 사람이 있어야  내 사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가 라오스 여행을 와서 방비엥이나 루앙프루방 이런 관광지의 사진을 찍는줄 안다,

나는 라오스에서도 비엔티안의 시장,거리, 사람사는 모습을 찍는다


사실 아직 주제를 정하지 못해서 본격적인 사진은 찍고있지못하다,

그래서 라오스에서도  풍경사진 보다는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과 기록으로 남길만한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이런사진을 찍는다는건 정말 어렵다,

카메라 렌즈만 자신의 얼굴쪽을 향하면 달려와 항의를 하는 우리 국민들때문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알고있다,

만약 작품에  타인의 인물이 노출되어 문제가 되면 작품화 할수없기에 허락없이 인물이 노출되는 사진을 찍지않는다,

설령 사람을 찍더라도 뒷모습이나 누구인지 알아볼수 없도록 절묘한 찬스를 선택해서 셔터를 누른다,

농담이지만 아무나 작품의 모델이 될 수 없으니 몰카면 몰라도 DSLR 카메라에 커다란 렌즈를 장착하고 

타인의 얼굴을 허락없이  담아서 여기저기 도배질하는 몰상식한 사진가들은 없으니 

너무 신경을 않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나는 사진을 찍으면 한지역을 선정해 1년을 찍는다,

1년을 찍기위해 2-3개월은 사진찍기보다 그 동내 주민과 친해지기위해 지역을 어슬렁거리며 매일 인사를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놓고 사진을 찍기시작한다,

 지역주민이나 지역에 관광차 오시는분들, 지나가는 행인들과 잘 친해져, 허락없이 찍은사진은

 나중에 작품에 쓰일지 모른다고 허락을 받아내고, 아니면 먼저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고 한다


이러한 일들을 많이 경험한 탓인지 라오스에와서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행사장에 가면 모든 카메라는 무대위를 향한다,

그날의 주인공들인 모델이나 가수 사회자에게 모든렌즈가 집중되는것이다,

나는 기자도 아니고 모델사진을 제공하고 돈을받는 사진사도 아니기에 무대말고도 

그날 참석한 사람들중 사진을 찍고싶은 사람을 물색하고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이날도 무대아래서 한여성이 눈에 들어왔다,


모델같은 분위기였지만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다,

나는 그녀에가 다가가 나를 속하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라오스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포즈를 잡아주기 시작했다,


정말 마누라에게 욕먹어가며 장만한 장비가 한목해준다,

그들은 대부분 나를 알지만 나보다  눈에 보이는 내장비에서 신뢰감을 더얻는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무대에 오르지못한 많은 모델들이 참석을 했고 나는 그중 몇명을 사귀었다,

차차 포스팅하며 라오스의 아름다운 모델들을 소개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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