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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우한폐렴 현재 상황 어떤가요? 

라오스 여행 성수기가 한참 진행 중인 상황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해서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 카페로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오십니다.

 

라오스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인데 라오스에 여행을 가도 되나요?

 

정말 큰맘 먹고 라오스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가 자니 찝찝하고 안 가 자니 위약금이 발목을 잡습니다.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난감하지만 현재 라오스 우한폐렴 상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라오스는 현재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감염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않았습니다. 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않았다고 합니다'라는 표현을 쓴 것은 라오스 정부 발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라오스 정부 공식 발표에 의하면 '라오스에는 단 한명의 우한폐렴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현재 중국과 접한 국경을 통제하고 중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1월26일~1월30일) 라오스 여행을 다녀간 중국인 여행자가 자국으로 돌아가 우한폐렴 감염자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라오스 정부에 환자발생 사실을 통보 하면서 라오스도 긴장상태에 빠졌는데요.

중국인 여행자는 비엔티안 공항을 통해 입국해서 방비엥- 루앙프라방 여행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 우한폐렴 증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 정부가 통지한 여행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우한폐렴 감염 의심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잠복기가 14일 정도라고 보면 결과는 좀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사람들이 라오스에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왕래가 빈번한데 단 한 건의 우한폐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에 의구심을 갖자 라오스 정부는 나름 해석을 내놓았는데요.

 

라오스는 국토가 넓고(남북한의 1.1배) 인구가 700만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나라 이고 수도 비엔티안과 기타 도시들도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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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는 인구밀도가 높지 않고 다중의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도 없는 여건이 우한폐렴 확산이 잘 되지 않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라오스는 현재 우한폐렴 발생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라오스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갖는 상황입니다.

 

중국인들의 왕래를 통제하고 있다고 하지만 수도 비엔티안(인구 90만)만 하더라도 2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살고 있습니다.또한 많은 물자들이 중국에서 라오스로 매일 육로를 통해 건너오는 상황이라  중국인들의 왕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라오스에서 생활중인 많은 교민들이 여행 관련업에 종사하고 계시는데 제가 라오스 여행 오지 마세요. 할 수고 없고 그렇다고 라오스은 우한폐렴에서 안전한 나라니 걱정말고 라오스 여행 오세요. 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꼭 라오스 방문을 해야 하는 분이 계신다면 '네이버 라오스 한인 교민카페'를 방문하셔서 생생한 라오스 정보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kr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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