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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특별한 서비스 -작은 음악회

한국에 잠시 다녀온다는게 거의 한달반 정도 시간을 보내고 라오스 여행을 오는 분들과 함께

라오스로 돌아오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한국에서 라오스 국립대학으로 유학온 아들 2명과 생활을 하다보니 이거 저거 짐이 많았네요.


인천공항과 라오스 공항을 오가는 비행편은 한국 국적 2개의 항공사(티웨이 항공,진에어 항공) 그리고 라오스 국적의

라오항공 3편의 정기 노선이 운항중이네요,

라오스 공항과 인천공항을 자주 오가다보니 일정에 따라 항공편을 예약하는게 아니라

저가의 항공권이 있으면  라오스 항공요금에 마춰 일정을 짜는 불쌍한신세,,,,,

거의 진에어를 이용하는데 이번엔 티웨이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라오항공은 비싼편이라 이용을 자제,,,,ㅎㅎ


다른날 보다 좀 빨리 인천공항에 도착  발권을 하려고 수화물 무게를 달아보니 아뿔사 ,,

거의 10Kg을 오버한 24.8Kg,,,

손님 9Kg만 오버챠지 받을께요,,,

아 죄송합니다만 조금 감량을 해주시면 않될까요?

제가 카메라 장비를 수화물로 실을수 없어 그러는데요,,,,,

눈하나 깜짝하지않고 않된다 거절하며 키로당 16,000원이란다,,,

우와 같은 수준의 진에어는 12,000원을 받는데 ,,,그리고 자주 이용하는 분들께 사정을 이야기하면

감량도 좀 해주는데,,,,,

에누리 없이 145,000원이 나왔다,

아내가 아이들 먹이 라고 싸준 김치가 금치가 되는 순간,,,,

규정을 지키지 않은 내가 잘못 이니 어쩔수 없다,

인천공항 트레인을 타고 라오스 탑승구로 이동 탑승시간을 기다린다,

예견했던 대로 방송이 나온다.

인천공항과 라오스공항을 연결하는 티웨이 항공의 비행기 준비가 지연되어 지연출발이라고,,,,

라오스 패키지여행을 간다며 나에게 라오스에 대한  질문을 하던 승객이 티웨이 항공 승무원에게 

내가 공항에 늦게오면 비행기가 나를 기다리느냐 하며 준비를 잘할생각을 해야지 매번 지연출발이냐고

항의를 하지만 저가항공사의 특성인지 그냥 묵묵부답이다.

사실 라오스 공항에 한국에서 라오스 여행을 오는 지인을 마중나가보면
정상시간 도착이 더어색하다. 특히 내가 이번에 탄 뱅기,,,,ㅎㅎㅎ 

오버챠지를 많이 내서 그리 기분도 좋지않은데 갑자기 탑승구 앞에 악기를 든 분들이 나타났다,


라오스에 한국관련 행사가 있어 공연을 하러 가시나?

아 그런데 아기가 너무 크다,,,,,그건 아니다,

악보대를 보니 인천공항이 이용객들의 무료함을 달래 주기위하여  이동식 작은 음악회를 하는 것이었다,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들고 몇장의 사진을 찍고

추억삼아 영상을 담았네요.

클레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당시 라오스여행을 오려고 대기하던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물해준 인천공항 관계자와 연주자들에게 박수를 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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