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과 배틀트립이 소개한 비엔티엔 야시장

한국 방송 배틀트립이 소개한 비엔티엔 야시장 가보기

라오스 여행을 소개하는걸 보면 라오스 수고  비엔티엔에서 자주 소개 되는곳은 

딱 정해져 있다,

가장 많이 소개되는 곳은 빠뚜싸이, 탓루왕, 그리고 비엔티엔 야시장이다,  

▲ 라오스 비엔티엔 버스터미널-쟈유여행 중 배틀트립에 나온 야시장을 가려면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여행을 시작하는게 좋다,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라오스 패키지 여행 과 라오스 자유여행을 

오시는 분들 이지만 거의 여행코스가 비슷하다.

라오스 비엔팅네에 도착 1박을 한후 다음날 새벽 방비엥으로 더나는 여정이 대부분이다.

라오스 패키지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여행사가  교통편을 제공하므로

비엔티엔 야시장을 여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 비엔티엔 야시장 앞 도로. 칼스버그 이 보인다. 만남의 장소로 좋다

라오스 자유여행을 할때 가장 불편한점은  라오스 교통편이다,

비엔티엔에도  버스는 있지만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찿아가기는 

불편한것은 사실이다, 아직 버스노선이 많지않고 환승이없다.

라오스 여행 중 가장 접근이 쉬운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뚝뚝이(툭툭이)이다.

호텔에서는 택시도 불러주니 그리 걱정할것은 없지만

비엔티엔 시내 여행중 목적지를 이동할때는 100% 뚝뚝이를 이용하게 된다.

요금이 상당히 비싸서 라오스인들은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이 이용하면 정상요금의 기준이란게 없지만, 보통 그들이 받는 요금의 

두배 이상이 부르게 된다,

일단 말이 않통하니 바가지 요금이라도 주고 비엔티엔 야시장으로 가볼수 밖에 없다. 

▲ 한국방송 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 소개된  비엔티엔 야시장 주간 풍경 -영업준비중 

라오스 비엔티엔 야시장은 매일 오후 5시에 영업을 시작한다,

이때 부터 야시장은 비엔티엔 시민들의 휴게공간이자 데이트 장소가 된다

라오스 비엔티엔은 마땅히 놀곳이 없다.

그런 관계로 메콩강변 과 인접한 야시장은 비엔티엔 시민들에게 좋은 

휴게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 야시장 텐트의 설치는 매일 반복된다. 

사실 야시장에서 한국인 들이 구매할 만한 물건은 거의 없다.

주력상품인 의류는 중국이나 베트남의 저가제품이고 

수공예품도 조잡한 수준이다,

▲ 야시장의 여성복 디스플레이- 베틀트립의 영상처럼 멋지지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ㅎㅎ

하지만 이곳 시장의 기능은 비엔티엔 시민들에게는 정말 중요하다,

하루 일당이 5만낍(우리돈 7천원)정도인 사람들에게 

이곳에서 판매되는 물건의 가격은 그들이 구매할 수있는 여력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판매가격은 우리돈 1,400원에서 5천원 정도이다,

라오스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라오스 사람들의 소비기준은 5만낍(7,000원)이

넘으면 구매를 잘하지 않는다 . 아니 할수가 없다,

 ▲ 배틀트립등 한국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라오스 국수 까오삐약 

라오스 사람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인 카오팥(볶음밥)과 까오삐약은 우리돈

1,500원에서 1,700원 수준이다.

라오스 여행을 소개하는 우리 방송들은 2천원도 않되는 돈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라 하지만 하루 일당이 7천원 정도인 점심식사가 2천원이 저렴한 것일까?

나는 라오스 비엔티엔의 물가를 살인적인 고물가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일당  7만원짜리 근로자가 매일 2만원 짜리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좀 억지 비교가 나온다,

▲ 야시장 옆 메콩강 - 건너편으로 태국이 보인다,

비엔티엔 야시장 바로 옆에는 한국기업이 공사를 해서 한강변처럼

잘 정돈된 강변 공원이 있다.

라오스 비엔티엔  최고의 휴식공간이다,

▲ 매콩강변 공원에서는 공개 에어로빅 강습이 열린다. - 약간의 돈을 내야 한다,

야시장 근처 메콩강변에서 바라보면 바로 강건너 태국이 보인다,

말로만 태국과 국경을 맞데고 있다고 듣다가 실제 태국을 보면

정말 이런 국경도 있구나(남북한만 생각하다 보니) 하는 생각이 든다,

비엔티엔 메콩강변 야시장은 우리가 생각하고 한국이 방송이 소개하는것 만큼

재미있고 운치있는 곳은 아니다,

단지 오래전 우리어머니 아버지가 살았던 그 시절을 음미해볼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라오스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에서 태어났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매번 고맙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