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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몇번 가보았지만 우돈타니는 처음 가는 여정이었다.

매번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국경에서 가장가까운 농카이만 다녀올뿐 카메라 부품이나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일 이외에 우돈타니까지 쇼핑을 해야할 이유가 없었기때문이다다 

처음에는 나도 가까운 농카이만 다녀온다는 계획이었지만 라오스 친구들은 경제사정상 택시를 대절해 우돈타니를 간다는것이 그리 쉬운 기회가 아닌 까닭에 우돈타니에 가고싶은 표정이었다 

나 또한 별도의 시간을 내어 갈수없기에 그들과 우돈타니 여행을하기로 했다.

티다는 몇번 가보았다 했지만 사촌동생 Mee 또한 태국 우돈타니는 처음이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서로 말이 통하지않아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루한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운전기사가 나에게 일본 사람이냐 물으며 일본어로 말을 걸어왔다,

아,,,20년 전 ...1년정도 일본어 공부를 한게 전부인데......

기사와 나는 짧은 일본어로  대화를 이어갔고 차안에는 일본어, 영어, 라오스어, 한국어, 태국어가, 뒤죽박죽되는 묘한 상황이 이어졌고, 우리는 2시간을 그렇게 보냈다.

기사는 우돈타니에 도착하자 우리를 쇼핑센타로 안내했고, 모든 관광객들도 속속 쇼핑센타로 도착하는 것을 보아 우돈타니 관광목적은 쇼핑인듯 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일단 식사 했고 

 티다의 옷을 사기위해 소핑을 시작 했다 돈쓰는 일 이외에는 별다른 할 일이 없었다.,

라오스사람들은 비엔티안에 있는 백화점은 물건이 비싸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태국 쇼핑을 원한다 했지만 태국 쇼핑센터의 옷값도 만만치않았다,

다행히 태국은 카드사용이 원할하기에 한국인들이 쇼핑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이거저거 옷을 입어보면서 나는 마음에 들어하는 옷들을  티다에게 사주었고...티다와 동생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내심 쇼핑은 즐기는듯했다.


내 기억으론  상의, 하의 등 등 참 많은 옷을 산것 같다....

티다 동생 Mee 도 쇼핑을 하며 사진을 찍었지만 ...

사진이 몇장 남아있지 않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치자 그들은 태국 운전기사와 몇마디를 나눈후 (아시다시피 태국어와 라오스어는 사촌지간이기에  그들은 잘 통한다.) 나를 어디론가 안내했다,

쇼핑센터에서 얼마 가지않아 대형 시장이 나타났다,,,,,

나는 그곳에 도착해서 왜 라오스 친구들이 태국 우돈타니에 쇼핑을 가자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그들은 쇼핑센터(백화점)에서의 쇼핑을 원한것보다는 이곳 시장을 원했던 것이었다,,,,,

정말 싸다.....그리고 다양한 옷들이 넘쳤다,,,,,,

나는 그들을  따라다니는것보다  그들이 편하게 쇼핑을 하도록 얼마의 현금을 주고 마음껏 쇼핑을 하라고 했다,

솔직히 가격은 좋았지만 한국인 눈에 그리 멋진 디자인들은 아니었다,,,,,,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라오스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했다,

티다와 mee 는 돌아가는길에 태국 농카이(국경근처 쇼핑 도시) 들러 마지막 쇼핑을 하고 싶어했다,,,,,

부르릉.....농카이 를 행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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