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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갈곳 이라고는 사무실 근처 라오스 국립대학 캠퍼스가 가장 만만하다.

33,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라오스 국립대학교 캠퍼스는  비엔티엔의 좁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넓다.

학교도 학교이지만 주변의 기숙사와 축구장등  부속건물과 밀집된 건물들이 라오스의 건물중에는 크게 느껴진다.

라오스 국립대 교정은 내게 아주 좋은 휴식처이다.

사진도 찍을수 있고 그나라 학생들과 찖은 대화를 하며 라오스어를 공부할 수있기에, 자주 캠퍼스를 거닐어본다,

라오스 대학 캠퍼스에 처음 갔을때 놀란 것은 대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다닌 다는 것이었다. 

나는 처음 하얀 와이셔츠같은 옷을 입은 학생들을 보고 대학안에 있는  부설 고등학교의 학생인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생들은 모두 교복을 입어야 했다.

남학생은 바지와 흰색남방, 그리고 여학생은 흰색 남방에 라오스 전통치마인 씬을 입고 있었다.

외국 유학생에게도 예외가 없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1년짜리 랭귀지 스쿠울에서 라오스어를 공부하는 내 아들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

 여기저기 학교를  돌아다니다 보면  쉴곳이 마당치 않다. 

  그래서 노천의 공개된 휴식공간을 찿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학생식당쯤 되는 건물이다.

  건물에는 커다랗게 푸드코트라고 적혀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은 가계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장사가  잘않되는지 문을 열지 않는곳이   많다. 

  라오스 국립대 학교 강의실에는 아직까지도 냉방 시설이 없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이 건물은 천정이 높고 사방으로 열린 공간이기에 시원한 편에 속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노트북을 쓸 수 있도록 전기시설이 되어있고 공개 와이파이도

   사용가능 하기에 강의가 없는 학생들은 그곳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라오스 대학출신 면접]

법인을 개업식을 하면서 나는 통역을 대동하고 직원 채용 면접을 시작한다,

내일 몇시까지 입사원서를 가지고 방문하라고 통역에게 전달한다.

아뿔싸,,,,통역이이해를 하지못한다,,

입사원서라니,,,,,

대학 졸업증명서ㅡ 성적증명서-이력서- 간단한 서류를 가져오라 했건만

여기서 부터 난관이다.

서류 챙기기가 힘든지 아예 면접을 보러오지 않는다.

그나마 서류를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약속시간은 남의나라 이야기다

1두시간 늦는건 예교다.

와주니 고맙다.


성적증명서를보며,,이력서를 보면 몇가지 질문을 던진다.

분명 성적 증명서엔 영어가 B+이다.

그러나 좀 과장되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판매해야 하는 제품의 브랜드를 읽지 못한다,

컴퓨터 관련 학점이 좋은 친구에게 컴퓨터를 할줄아냐 물으면 조금 안다고 한다.

나는 당연 엑셀과 워드를 질문한다.

답변이 없다.

다시묻는다 컴퓨터 뭘 할줄 아냐고?

대답이 걸작이다. 페이스북을 할 줄 안단다. 

아,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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