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가는데 카메라 와 렌즈는 뭘 가져가야 할까요?

여행갈때 카메라와 렌즈는 뭘 가져가지?

라오스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사진 까페에 가면

단골로 올라오는 질문이다.

정말 행복한 고민이다.

▲ 라오스 비엔티엔 "라오스 국립대학교"

이런 질문을 던질 정도면 최소 카메라 2대와 2개 이상의 렌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 되기 때문이다,

사실 사진을 취미로 삼은지 얼마 않되는 분들은 

카메라와 렌즈 선택에 고민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지금도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 마다 카메라 장비를 챙기며

갈등을 할 때가 많다,

라오스 여행을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오스 날씨는 덥다,

한낮 햇살은 그냥 거리를 걸어도 사람을 지치게 한다,

그래서 항시 장비를 최소화 해서 촬영을 나가려 하지만

카메라 가방을 챙겨보면 언제나 15킬로 가깝다,

그뿐이랴, 라오스어 사전, 포켓와이파이, 2대의 핸드폰

식수,우산 등등 오만가지 잡동사니가 넘쳐난다,

여행갈때 카메라 장비는 무얼가져 가지?

어렵지 않다,

먼저 관광을 하러 가는것인지 사진여행을 하는 것이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관광이 주 목적이라면 간단한 장비가 제일좋다.

렌즈는 광각부터 망원 화각까지 커버되는 것이라면 된다,

밀러리스 바디가 있다면 밀러리스 바디에 번들 렌즈면 충분하다고 본다.

단 보조 밧데리 하나와 여분의 메모리카드는 챙기자,,,,

그리고 핸드폰에  마이크로 sd 사용중 이라면

카메라에 호환이 가능한 젠더 하나 챙기면 좋아요.

그러나 사진촬영을 위한 여행이라면 먹을것 입을것 다줄이고

이고 지고 갈 장비는 다 챙기면 좋다.

단  캐논 70-200 (제가 캐논유져라) F2.8 타입은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군대로 말하면 81미리 박격포와 같아

무겁고, 그리 쓸일이 없더라구요,

소위 형아라 불리는 70-200은 요긴할때가 많아 보여요.

그러나 크롭바디라면 24-105 정도면 충분하다,

사진촬영이 목적인 여행이라면 장비는 충분하게 챙겨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항시 광각을 놓고 나가면 꼭 광각렌즈가 필요하고.

70-200을 놓고가면 그 렌즈가 필요한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저는 항시 광각-표준줌-망원 

3개의 렌즈는 기본으로 챙겨든다,거기에 단렌즈 하나까지.

그래야 일단 근심이 없다,

 ▲방치된 장비의 타이어를 보고 비엔티엔 라오스국립대에서 타이어를 소재로 찰칵]

여행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려구요

여행이냐? 사진이냐? 질문을 던지면 이처럼 대답하는 분이 계신다,

이런 생각이라면 카메라는 따로 챙기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요즘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면 여행도 하며  사진도  충분히 찍을수 있다.

특히 라오스 여행 같은 더운 지역으로 여행을 하실때는 더욱그렇다.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되서 잘몰라요

취미로 처음 사진을 시작해서 장비꾸리기가 걱정된다면

무조건 가지고 있는 카메라 장비를 다들고 길을 나서자.

얼마나 많은 장비가 있는지 몰라도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않되면 렌즈 2-3개 정도일것이다,

장비를 챙길만큼 챙겨서 한달 두달 찍고 찍다보면

카메라 장비가 무겁고 귀찮고 써먹지 않는 장비들이 하나하나 정리되기 시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화각과 피사체가 정리되기 시작해야

장비꾸리기가 쉬워진다,

한참 중국집에 짬짜면 이라는 정체불명의 메뉴가 유행이었다.

내가 보기엔 제일 맛없는 식사다,

어머님들이 아침 식단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동시에 내 놓는 일은 드물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촬영을 나가기전 내가 어떤 피사체를 중심으로 찍을지 결정되어야 한다,

인물도 찍고 싶고, 꽃도 찍고 싶고, 멋진 풍경도 찍고 싶고

뒤죽박죽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생각해보자 여자친구에게 사진을 찍 어주겠다고 

남산에 가서 여자친구를 찍으며 예쁜 꽃사진에 욕심을 부리면

여자친구가 좋아 하겠는가? 아니면 좋은 꽃사진이 나오겠는가?

부모님과 여행을 하면 추억을 담는 사진이 좋고,

여자친구와 여행을 하면 밝은 조래개의 렌즈로

여자친구를 화사하게 담아주는게 좋다,

좋은풍경, 좋은추억 ,화사한 예쁜사진 모두를 건지려 하지말고

적당히 타협해야 한다,

프린팅을 해서 전시회 작품으로 걸 사진이 아니라면

여행사진에 필요한 카메라 장비는 추억을 담는 도구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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