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생활하게 된곳은 라오스 국립대학 근교인 동독(DongDok)이란 지역이다.
동독지역은 대학의 영향으로 온 동내가 기숙사같은 건물로 포진되어있다
만약 이 사진을 한국에서 찍다가 다른 사람이 보았으면 아마 나는 파출소에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사진을 찍은이유는 동덕대 기숙사 사진을 찍으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시험삼아 찍어 본것이다
라오스 국립대학교 기숙사를 찍다가 이곳 학생회 간부의 제제를 받고 찍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기거 하는 공간이기에 방안에 건조할 공간이 없어
일요일에는 모든 빨래가 햇빛을 찿아 밖으로 나온다.
정말 재미있는 풍경 이었다.
2차대전 독일이 등장하는 유태인 포로수용소와 흡사한느낌, 라오스 학생들이 이글을 보면 섭섭해 할것 같다.
나는 나중에 라오스 국립대학교 의 허락을 받고 찍기 위해 지금은 대학교 학생들 행사에 가서 연일 눈도장을 찍느라 바쁘다.
사진을 찍어주며 학생들에게 눈도장을 찍다보면 가끔 국립대 교수님들이 내게 다가와 사진을 찍는 이유를 물어보고는 한다.
이제 그들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라오스에서 자주 가는곳이 시장이다.
나는 처음 회사가 마련해준 관사에서 기거를 했다.
매반(가정부)와 운전기사가 아침시장을 가기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새벽에 시장을 가 보기로 했다,,
차를타고 한참을 간 시장.
나는 한국에서도 운전 하는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기에 가능하면 걷는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 좋은 피사체를 놓치기 때문이다,
나는 항시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께 이야기 한다.
걸어라그리고 그지역 주민들과 친해져라.
나는 처음 가는 곳에서는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
며칠을 카메라만 둘러메고 어슬렁 거리는 전법을 쓴다.
지역주민들 에게 나를 인식 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는 그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들은 내 카메라를 스스르럼 없이 받아들인다.
나는 라오스에 오기전에 한국 서울의 북촌 서촌, 그리고 익선동을 1년씩 사진으로 기록했다.
한국에서 나는 사진에 사람이 들어가는 장면을 위주로 찍는다.
다른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어찌 이렇게 사람들에게 접근을 해서 찍느냐이다.
사진을 찍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가까이가서 찍은 사진과 멀리서 망원으로 찍은사진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가능하면 나는 권한다. 여행을 하면서 풍경을 멀리서 찍는것도 좋지만
사람사는 모습을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사직을 찍어보라고 말이다.
라오스에 와서도 같은 방식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동내와 시장을 배회한다.
아직 1년이 채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라오스 사람들도 내가 잠시 나타나지 않으면
한국에 다녀왔냐고 말을 건네며 안부를 묻곤한다.
라오스의 시장은 아직까지 현대화 되지않아 우리 어릴적 시골 시장 모습 그대로 이다.
그리 좋지 않은 냄새,비좁은 좌판 사이의 길
위생적이지 못해보는 진열상품.
아 내가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나섰던고향 시장모습 그대로 였다.
라오스에 관광을 오면 현대화된 백화점 쇼핑센터 보다는 동내마다 자리잡고 있는
시장을 둘러보길 권한다.
그곳에 라오스가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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