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여배우 라오스 비엔티안에 오던날]
태국과 라오스는 서울이 한강을 두고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어지듯 메콩강을 사이에두고
바라보고 있다.
라오스여행을 하다보면 라오스에서 메콩강 건너 태국을 볼수 있다,
정말 가깝다. 내 생각 으로는 한강다리의 1/3 정도 거리다.
라오스어와 태국어는 사촌지간이라 두나라 국민의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라오스 사람들은 거의 태국방송을 보고 태국드라마를 즐기며 태국의 문화를 받아 들인인다.
비엔티안 센터에 마련된 묻에 하얀옷을 차려입은 여성이 등장하자 정말 소란스럽다.
한국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 지르는 괴성처럼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나온다.
도데체 누구란 말인가?
척보면 느낌은 온다. 라오스 연예인은 아니다,
그러면 태국 모델이나 배우인데 얼마나 유명한 친구이길래 오늘 따라 유독 열기가 넘친다.
사실 라오스 공연장에 가보면 라오스 사람들은 무대의 연기자들에게 호응을 잘하지 않는다.
1층의 무대앞은 태국화장품 회사에서 초대한 라오스 힘있는 분들의 자리가 마련 되었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보기도 치열하다,
사진을 찍는 나는 그 동안 얼굴이 많이 팔려서 이제 어느 곳을 가던지 라오스 사람으로 대우를 해준다.
라오스인 사진가 대우를 받으니 일단 자리잡는 데는 이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는 집에 돌아와 그녀의 사진을 내 페이스북에 올렸고 라오스 친구들은 좋아요를 누르며 그녀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그녀의 이름"은
Aum Patcharapa Chaichue
태국 여배우 였다. 그녀는 태국 드라마에 출연중이었고 라오스에는 많은 팬이 있었던 것이다.
▲ 전통춤 공연을 마친 출연진과 기념촬영.
그날 행사는 전통춤 공연 2개와 오직 그녀의 무대 인사 만으로도 그녀의 팬들은 만족해 했다,
▲ 행사장에서 만난 낯익은 친구들의 사진을 몇장 찍어주었다,
라오스 사람들은 사진 찍기를 무척 좋아하고 나는 틈이 나는데로 사진을 찍어서 라오스 친구들의 페이스북에 올려주고 있다,
그것이 라오스어를 잘할 수 없는 나의 유일한 친구 사귀기는 방법이다.
그후 나는 행사를 마치고 집에 오기전 라오스공항에 한국에서 오는 친구를 마중을 나갔다,
갑자기 라오스공항이 소란스럽다,
그녀가 라오스공항에서 비행기로 태국 방콕으로 가는 모습을 보기위해 라오스 팬들이 몰려든것이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이라 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사회주의 국가 라오스에서 내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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