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년 12월 2일 라오스-중국 철도 개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라오스에는 기차가 있습니다.

2021년 12월 2일 라오스-중국 철도가 개통되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까지 철로가 연결되었습니다. 

오래전 쓴 글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기 때문에 아래 글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오스 여행 정보가 필요하시면 "라오스 여행 온라인 가이드 라오스마을-반라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오스-중국 철도 

우리는 라오스하면 "싸바디이" 하는 인사와 방비엥, 루앙프라방(루앙파방)을 떠올리게 된다. 한국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 TV에 방송된 영상을 보고 라오스를 찾아온다,

10명 중 8-9명은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여행코스로 잡는다 돌아가는 길은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와 메콩강변을 거닐며 기간을 때우다  야시장에서 쓰다 남은 라오스 낍을 소비한 후 공항으로 향하는 것이다.

라오스는 메콩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태국, 중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5개국과 국경을 맞데고있다,

그러다 보니 바다가 없다, 우리나라 충청북도와 비슷한 지정학적 위치이다,

인구는 정학하지는 않지만 약 700만이 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이들은 800-1000만이 될 거라 한다,

소수민족과 미신고된 출생자 고산족 등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어찌하던 라오스의 인구는 1000만이 넘지 않는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반경 20킬로미터를 벗어나면 바로 비엔티안도이다. 인구 70만 정도의 소도시이다.

서울의 한 개 구에 해당하는 인구이다.

그러나 전 국토의 크기는 남북한을 합한 것보다 크고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다,

경제사정상 비엔티안과 큰 도시 이외에는 도로망이 발달되지 않았고 바다가 없어서 해상운송도 없다

우리는 라오스에서 기차를 만나지 못한다. 어떤 지역을 가도 가차는 없다,

 

하지만 라오스에도 기차가 있다,

유일한  기차역인 타나렝역이다,

이역은 태국 국경도시 농카이와 마주 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져 버린 협궤열차가 태국과 왕복 운행을 한다.

우리나라 지자체였으면 벌써 관광열차로 개발하고 지역을 개발해 좋은 명소를 만들었을 텐데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왜 방치시키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일부 관광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위해 그곳을 이용하지만 부대시설이 없어 사실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이곳은 기차가 없는 라오스인 들에게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죤이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다,

역사라 해봐야 우리나라 시골의 작은 간이역 크기 정도이고 역에는 이민국 직원 몇 명이 근무하며 태국을 왕래하는 외국인과 라오스 국민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었다.

열차는 하루 4회 운행하고 있었고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타나랑약을 거쳐 태국 농카이 역으로 이동한 다음에 기차를 타고 방콕으로 가는 여정을 택하는 이들이 많았다,

타나렝역에서 태국 농카이 역까지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엔티안 시내에서 타나렝역을 갈 수 있는 것은 승용차와 택시 오토바이 뚝뚝. 일반 대중교통은 없는 듯했다,

나도 사진을 찍기 위해 그곳에 간 후 뚝뚝 이기사를 3시가 동안 대기시켰다,

 

 

돌아갈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간이역이라 볼 것은 없다,

단 라오스에 유일한 기차역을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뿐이다,

그러나 나는 꼭 이 기차를 타고 태국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다. 색다른 여행을 위해서 말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