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외여행, 동남아 여행 

라오스는 지고 베트남은 떠오르나?

라오스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인근 국가에도 관심을 좀 갖게 됩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라오스는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국가 입니다.


인구가 700만에 불과한 라오스는 

국토는 남북한을 합한 것보다

1.1배 넓은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과는 언어가 80% 비슷하고 

같은 뿌리라 할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고

현재 많은 부분을 태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베트남과 

특별한 지위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입니다.

▲ 비엔티안 거리풍경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이라 불리는

베트남 전쟁에 동지가 되어

미국과 전쟁을 벌이면서 

혈맹관계가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나 합니다.

▲ 라오스 비엔티안 야시장 


해외여행을 놓고 보면 베트남에 비해

라오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이었지만

베트남 전쟁 이후 단절되었던 외교관계가 


>

회복되면서 라오스는 1년에 17만명 정도의 

한국 여행자들이 찾는 동남아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2016년 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외여행으로 라오스를 찾는 한국여행자는

17만명 초반을 유지하였고

라오스 정부는 이에 고무된 듯 


라오스 방문의 해인 2018년 

동남아 여행으로 라오스를 찾는 

한국 여행자들의  무사증 제류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파격 조치를 취했지만

라오스 정부가 기대한 만큼 한국여행자들의 

라오스 방문은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고

아직 한국의 70년대 경제수준 상황이라 

사회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높은 물가와 부정부패, 결여된 서비스 정신이 

아마도 한번 다녀간 여행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라오스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해외여행으로 라오스를 찾는 많은 분들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라오스를 방문 하고 계시더군요.


대부분 동남아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다른 국가와 비교해  불편한 것도 많고

볼만 한 것이 없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라오스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패키지여행에 대한 

불만족은 어느 국가든  발생한다고 보는데

워낙 많은 언론에서 라오스 물가는 저렴해 

적은 돈을 가지고 황제처럼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이상한 기사를 만들어낸 것도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합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 동남아여행

그중 라오스 여행이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으로 

인식되면서 라오스 여행에 대한

불만도 늘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라오스 물가는 인근 태국, 베트남과 비교해

20~30% 높다고 하는 것이

라오스 정부의 공식 입장이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을 해보셨든 안 해보셨든

바다가 없는 국가의 물가가 쌀 수 없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현재 라오스는 대부분의 생필품과 공산품을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입을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나라를 보고 물가가 싸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어떤 근거를 기준으로 한 것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라오스의 최저 임금은 월 130달러 정도이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300원 입니다.

  

     

2018년 라오스 방문의 해에 

한국 sk건설이 짓고 있던

라오스 남부 아타푸주의 발전소 댐이 붕괴하는 

사태가 라오스에서 발생을 했고

일부 언론은 이로 인해 라오스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 

호둘갑을 떨면서 라오스를 찾으려는 분들께 

심리적인 긴장감을 만들어 주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이웃나라 베트남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집니다.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면서 

베트남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면서 

해외여행의 명소로 

부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9년 초 한국 대형 여행사의 발표에 의하면

모든 동남아 여행의 이용자 수가

감소했지만 베트남은 22%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 말고도 

한국과 비엔티안을 운항하던

2개 항공사가 2019년 부터 

운항을 중단한 것을 보면

동남아 여행 시장에 대한 

지각 변동이 생기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입니다.


부산공항과 비엔티안을 운항하던

라오스 국적의 라오항공이 운항을 중단했고

인천공항과 비엔티안을 운항하던

진에어는 4월 티켓 판매를 중지한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해외여행 국가로 관심이 집중 되고 있고

라오스는 현재 항공노선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2019년 해외여행, 동남아여행은 

베트남이 뜨고 라오스가 지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라오스 비엔티안과 일부 관광 명소에는

계속해서 한국 여행자를 상대로 하는

한국식당과 관련 업소들이 늘고 있고 

기존 업소들은 폐업을 하거나

매장이 매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오스는 다소 여행하기 불편한 점은 있지만

자유 여행자들이 한번은 다녀가 볼 만한

좋은 여행지 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 여건이 낮은 수준이라

사업을 해서 돈 벌기는 쉽지 않은 국가입니다.

라오스 에서 사업을 해보시려는 분들은 

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여행 준비 중이라면? 여행자보험 25% 즉시 할인받고 가세요

해외여행 상품은 대형 여행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내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라오스 자유여행을 하시려는 분들께는 

라오스는 추천 드리고 싶은 해외 여행지입니다.


2019년 해외여행

라오스로 떠나보세요.

https://cafe.naver.com/krlaos

라오스 여행, 사업 생활정보

'라오스 한인 교민카페' 에서 만나보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