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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환율과 물가 알고 비엔티안으로 떠나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생활을 오래하다 보며 라오스 사람들은이런 살인적인 고 물가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생각이 자주든다,  

 

몇해전 전부터 라오스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은 한국 방송국의 프로그램 단골메뉴가 되었고, 언론을 접한 한국인들의 라오스 여행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엔티안 버스터미널 앞  -근처에 아침시장이 있다,

꽃보다 청춘, 뭉쳐야 뜬다, 배틀트립, 그리고 최근 꽃보다 라오스 등라오스 여행의 구미를 자극하는 방송들이 넘쳐난다,

모두가 라오스의 싼 가격의 음식을 소개하고 적은 돈으로 황제여행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소개를 하는것을 보았다,

비엔티안 투어가 가능한 관광차가 얼마전에 도입되었다 -[라오코리아]

과연 라오스 물가는 방송과 신문 등이 소개하는 것처럼 저렴한 것일까?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생활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작년 4월 라오스 새해 명절인 삐마이 무렵에 라오스 여행을 왔다가라오스 비엔티안의 사람과 분위기에 푹빠져 비엔티안에서 생활중이다,

라오스에서 먹고 살아갈 대책도 마련하고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생활하다보니 돈벌이는 없고 계속 써야하는 여건이다 보니 라오스 환율과 물가에  예민해 질수 밖에 없다.

 

사실 4박5일 정도의 저렴한 라오스 패키지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라오스 환율이나 물가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비엔티안 아침시장에서 - 손님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한국의 경제나 소득수준에서 본다면 일단 물가는 싸다. 물가가 싼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좋다고 해야하는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서 딱 꼬집어 말할 수 는 없지만 라오스 물가가 싸다고 표현하기는 알맞지 않는 듯하다, 

비엔티안 중심부 아침시장을 중국자본은 거침없이 침투하고 있다,

라오스 국민소득이 어쩌구 저쩌구는  큰 의미가 없으니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는 라오스 환율과 물가를 이야기 해보고 한다,

백화점 비엔티안 센터 - 연일 행사중 이지만 손님은 드물다. 

먼저  라오스 여행을  환전에 큰 무리가 없다,한국에서 달러로 환전만  해온다면 라오스에서 라오스 화폐나 태국 화폐로 

언제든 환전이 가능하다,

조금 불편하지만 환전을 하지않고 달러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라오스는 달러,라오스 화폐 낍,태국화폐 바트가 다사용가능하고편의점과 대형매장을 가면 어떤 종류의 돈이든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 먼저 라오스 화폐 낍 이야기다,라오스 화폐단위는 Kip으로 표시된다,

현재 500/1,000/2,000/5,000/10,000/20,000/50,000/100,000 KiP8종의 지폐가 사용되고 있다,

라오스 화폐의 가장큰 특징은 동전이 없다는 것이다,이 때문인지 자판기 문화가 아직 초보단계이다,

 

처음 라오스에 와서 돈을 쓰다보면 감각이 무뎌진다, 단위가 잘 적응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엔티안 고등학교 - 빠뚜싸이 바로 옆에 있다,[라오스 학교중에서 꽤 오래된 학교이다.]

▲ 비엔티안 고등학교 영화촬영 현장 -나름 운치가 있어 영화  촬영장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먼저 라오스 환율을 계산해보자.요즘 1달러는 약 8,100 낍에서 8,400낍(사설환전소) 정도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라오스 백화점이나 식당에서는 대략 8,000-8,100낍을 표시해두고 있기도 한다,쉽게 여행오시는 분들은 달러당  8,000낍으로 생각 하시면 편하다,

 

100달라를  환전하면  80만낍으로 생각하시고  라오스 물가를 이해하시면 된다,

계산이 복잡해 질수 도 있다, 쉽게 만낍은 우리돈 1,400원이다.(여기서 달러는 잊어버리자)

그럼 5만낍은 7천원, 10만낍은 1만4천원이다,

라오스에 오실때  환율계산기 앱하나는 설치해서 오면 좋다,

100달러를 환전하니 800,000 낍을 준다.

와우, 지갑이 두둑하다,

[가능하면 환전시 5만낍짜리로 환전하자. 100,000낍은 큰 돈이라 거스름돈이 없는 

상점들이 자주 있다]

비엔티안 중앙도로 - 왼쪽이 비엔티안 고등학교다

태국을 가실분들이 아니면  태국돈 바트 환전은 불필요 하니 생략.단, 비엔티안에서 가까운 태국 국경도시 농까이를 다녀오실 분들은태국바트로 환전을 해야한다,

▲ 다리를 건너면 태국이다.-라오코리아

주변국이지만 라오스 낍은 화폐로 대우를 해주지않고 달러도 직접 사용이 불가능하다,

태국은 오로지 자국화폐 사용만 가능하다,

(태국 쇼핑센터에서도 환전은 가능/ 그러나  바트가 하나도 없으면 교통수단 이용에 문제발생)

국경도시 태국 농까이 쇼핑몰 식당 - 1인당 만원 조금 넘는다 

다시 라오스 환율을  확인하면 100달라 >> 80만낍

10만낍은 우리돈 14,000원 / 5만낍은 7천원 / 만낍은 1,400원 이것만 기억하면 쉽다,

이제 라오스 환율도 알았고 돈을 써야하니 라오스 물가를 대충이라도 알아보자.

먼저 라오스 노동자들의 임금은 월 150달라에서  200달라 수준이다.

사실 월 급여 200 달라면 고임금 수준이다.

설명을 쉽게하기 위해 대략 150만낍(200달라 * 8,000낍) 정도라 이해하고 라오스 물가를 알아보자.

한국 방송들이 라오스 여행을 소개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것이음식이다,

▲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국립대학교" 앞 식당 차림표.[볶음밥과 국수다-라오코리아] 

라오스에는 음식문화가 그리 발달되지 않아 식도락 여행은 그닥 추천 할게 없다,

 

우리돈 2,000원이면 배불리 먹을수 있다 하며 소개하는 음식은까오팓(볶음밥-종류가 다양)과 까오삐약 이라 부르는 국수이다.

 

대략 10,000낍에서 15,000낍 우리돈 1,500원에서 2,000원이면 먹을수 있다, 거기에 물값은 따로 추가 된다, 얼음이 값이 따로 나오는 대형식당도 있다,

 

보통식당에서 1인 2만낍 우리돈 2,800원이면 처리가 된다,문제는 라오스 음식에는 반찬이 없다,

라오스 국수 까오삐약 - 비엔티안에서[라오코리아]

볶음밥에 오이 3-4쪽 주면 먹고 안주면 그만이다,

 

까오삐약 이라는 국수는 야채와 곁들여 먹는데 야채는 충분히 주지만 나는 라오 비엔티엔에서 생활하면서 국물이 있는 음식은 거의 먹질 않는다.

 

뺑누와(미원)이 많이 ,,아니 어떤 식당은 미원을 마시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식성이 모두 다르니 한번 드셔보시고 즐기시길,,,좋아하는 분은 하루 식사를 전부 까오삐약으로 해결하시는 분도 만나봤다.

과연 한끼 식사 15,000낍이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일까? 솔직한 표현이지만 비엔티안에서 생활하면서 마지 못해 먹는다,

 

 

비엔티안 롯데리아 메뉴 - 18,000Kip (우리돈 2,500원) 점심시간 콜라는 서비스다)

그럼 라오스 노동자 입장에서 생각 해보자.

하루 5만낍을 벌어 15,000 낍짜리 식사가 저렴한 식사일까? 7천원을 벌어 거의 2천원에 가까운 식사를 해야한다,

 

한국과 라오스의 경제수준이 10여배에 가까우니 7만원을 버는 한국 노동자가  2만원짜리 식사를 하는격이다(조금은 비약이 심하죠..)

 

그것도 분식점 잔치국수를 말이다,

한국 치킨맛이라 가끔 직원과 함께 식사를한다, - 비엔티안 롯데리아 2호점

라오스 환율과 물가를 이야기하면서 왜이리 서설이 길어요? 하는 분도 계시리라,,,,,

라오스 여기저기 한국인들의 손길이 많이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조금 이해하면 라오스 여행과 라오스를 이해하는데 조금 편하다,

라오스에도 이제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아 지면서 팁문화가 조금씩 자리잡는다,

지인들이  라오스 여행을 오면 팁을 얼마 주면 되냐고 묻는다,

1달러나 10,000낍을 주라한다, 아니 주면 된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10,000낍의 돈은 상당한 돈이다, 한국 관광객 일부는.. 정말 일부지만 척척 5만낍을 팁으로 심지어

골프장에서는 내기 골프를 치고 10달러를 주기도 한다,

 

서비스가 좋아서 인지 아니면 부자나라 유세를 떠는건지라오스인들이 불쌍해서 주는 건지 이해가 않될때가 많다.

겨울철 라오스 비엔티안은 한국 골프여행 객들이 많이오신다,

또 하나는 라오스 사람들은 아직 서빙에 서툴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실수가 커피를 시켰는데 오렌지쥬스를 가져온다

 

한국 같으면 당장 바꿔오라 해야겠지만 그냥 마신다. 주인에게 야단을 맞는것도 문제지만 가끔 사정을 하는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음식 2개를 주문했는데 3개가 나왔다. 그냥 먹었다] 아마 주문을 잘못 받으면 패널티가 있는 듯했다.  

11월의 라오스 날씨는 한국의 가을날 처럼 좋다 - 겨울에 접어들기시작한다, 

 

서설이 너무길다,

가장 보편적이 상품 몇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라오스에서 시장을 장악한 펩시콜라의 경우 즐겨 마시는 500미리 페트가

5,000낍(우리돈 7,00원) 큰병(1.25.리터  8,000낍, 우리돈 1,100원)  생수는 2.000낍(우리돈 280원) 정도이다.

라오스 도시가 다 그러 하겠지만  비엔티안의 경우 대중교통이 정말 열악하다,

일본에서 지원한 중고 버스가 그나마 몇개 노선을 가지고 운행할 뿐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교통수단은 일명 뚝뚝이라 하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 뿐이다,

비엔티안 거리의 뚝뚝이 - 요금이 너무 비싸다, 

버스비는 시내 기준으로 3,000낍, 그리고 버스와 뚝뚝이의 중간정도라 할 수 있는

썽태우(트럭을 개조한 교통수단-한국 마을버스라 할까?)도 3,000낍을  받는다,

택시는 한국처럼 길에 나와 영업을 하지않고 호텔 프런트에 이야기를 하면

불러준다[미터기는 있지만 가격은 흥정이다. 비엔티안은 대략 100,000낍 정도면 오케이]

문제는 뚝뚝이 요금이다,

뚝뚝이 또한 도로를 돌아다니며 영업을 하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빈뚝뚝이를 만날수 있지만 기약이 없다,

뚝뚝이 기사들은 사람이 많은 시장,백화점 관광지 근처에 대기하고

영업을한다,

▲ 가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지않다 - 자전거로 영업을 하는 상인이다(비엔티안 빠뚜싸이)

가격이 비싼관계로 라오스 현지인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용하지 않는다,

바기지를 쓰면 택시요금과 매일반이다,

라오스인들이 저 임금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이유가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비엔티안 메콩강변 - 맞은편이 태국이다,

뚝뚝이 요금은 엿장수 마음이다, 특히 외국인 에게는.

외국인이 목적지를 말하면 무조건 100,000낍 아니면 그 이상을 부른다,

지리를 잘모르고 뚝뚝이로 이동을 하려 하면  5만낍 하고 부를 때가 있다,

도착해서 우리돈 7천원(5만낍) 을 주다 보면 화가난다,

조금 과장하면 걸어와도 될 거리다,

주차된 오토바이와 손님을 기다리는 뚝뚝이,

1년이상 비엔티안에 살다보니 이제는 5만낍 대신 2만낍을 낸다,

라오스 물가가 살인적이란 이야기는 바로 교통수단의 부재다,

처음 라오스에 와서 버스와 썽태우를 잘 탈수 없고 

환승이 되지않기에 뚝뚝이를 이용하며 한달에 7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사용했다. 

더 특이한 것은 해가지면 그나마 이것도 없다,

버스는 5시에서 6시 사이면 운행을 중지 한다,

뚝뚝이등 모든 교통수단도 8시정도면 타기가 힘들어지고

가격은 오른다. 대안이 없기에 흥정이 잘 안된다,

라오스 여행을 할때 꼭 체크해야 할것이 야간에 교통수단이다,

얼마전 라오스에 한국의 롯데리아가 입점을 했다,

▲ 비엔티안 롯데리아 -2호점

직접 운영을 하는것이 아니라 태국업체가 로열티를 지불하고 운영중이다,

가격이 비싸 운영이 안될거라 예상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가의 프로모션 음식이 개발되면서 점심시간에 가보면 호황이다, 

그리고 태국의 메이져 피자집 Pizza Company도 운영중이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다, 배달도 해준다,

그리고 제대로 갖추어진 식당을 가면 손님들과 식사를 할때

한국에서 지불하는 식사비 수준이 넘는다,

라오스인들이 먹는 까오삐약이 10,000-15,000낍인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가서 라면을 먹으면 25,000낍을 내야한다,

한국돈 3,500원 이니 한국과 똑같다,

김치찌개,된장찌개 모두 한국과 엇비슷한 가격이다.

맛도 맛이지만 라오스 보통사람들 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는 가격이다,

 

 라오스 고급식당 - 아내와 함께 음료수 2잔 을 추가해 2만원 이상을 지불한 기억이다,

그리고 라오스 음식을 파는 제대로 된식당을 가면 2명이 가면 2만원정도는 

내야한다. 그렇다고 고급음식을 먹은건 아니다,

참고로 라오스에서 700원하는 콜라는 한국 편의점에서 내가 2천원에 사마셨다,

그러나 주변국 태국에 가면  450원정도이다,

라오스보다 잘사는 태국이 250원 저렴하다, 

비슷한 국수가격도 태국과 베트남이 훨씬 저렴하다,

왜? 언론은 라오스 물가가 저렴해서 천국 같은 여행지로만 소개를 하는 것일까? 

매일 라오스에서 볶음밥과 라오스 국수 까오삐약을 먹고 

걸어서 다니란 말인가?

[라오스 피자집에서 일하는 학생들은 시급은 6,000낍(우리돈840원이다) 

그들은 2시간을 일해야 국수 한그릇을 사먹을 수 있다] 

https://banlao.co.kr/ << 한눈에 보는 라오스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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